일상
레오파드게코 탈피 껍질
티끌산산
2025. 4. 27. 00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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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오파드게코 발가락에 탈피 껍질이 붙어있으면 정말 걱정되시겠어요.
그대로 두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하면 발가락이 괴사할 수도 있으니 꼭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.
억지로 잡아 뜯으면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절대 안 됩니다. 다음 방법을 차근차근 시도해 보세요.
- 따뜻한 물에 발 담그기:
- 얕은 용기에 미지근한 물(너무 뜨겁지 않게!)을 담아주세요.
- 레오파드게코를 조심스럽게 잡고 발가락이 잠기도록 5-10분 정도 담가줍니다.
- 이때 레오파드게코가 놀라지 않도록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쓰다듬어 주세요.
- 습한 환경 조성:
- 깨끗한 플라스틱 통이나 작은 사육 용기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촉촉한 에코어스/바크 등을 깔아주세요.
- 레오파드게코를 이 습한 환경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넣어둡니다. 습기가 탈피 껍질을 불려주어 더 쉽게 떨어지도록 도와줍니다.
- 이때 뚜껑을 덮어 습도를 유지해 주되, 숨 쉴 공간은 충분히 확보해 주세요.
- 핀셋이나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제거:
- 탈피 껍질이 충분히 불었다면 멸균된 핀셋이나 물에 적신 면봉을 이용하여 아주 조심스럽게 껍질 끝부분부터 살살 밀어내듯이 제거해 주세요.
- 절대 힘으로 잡아당기지 마세요! 잘 안 떨어지면 다시 따뜻한 물에 담그는 과정을 반복합니다.
- 특히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은 더욱 세심하게 다뤄야 합니다.
- 그래도 안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:
- 위의 방법을 모두 시도했는데도 탈피 껍질이 떨어지지 않거나, 레오파드게코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까운 파충류 전문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예방이 중요해요:
- 평소 사육장 내 습도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. 레오파드게코는 탈피 시 적절한 습도가 중요합니다. 습도가 너무 낮으면 탈피 부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탈피 시기가 되면 습도를 평소보다 약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- 사육장 내에 숨을 곳과 거친 표면 (돌, 유목 등)을 마련해 주면 레오파드게코가 스스로 탈피 껍질을 벗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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